‘2008 KBS 연예대상’에서 개그콘서트의 간판개그맨들의 축하 패러디 공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홀에서 열린 ‘2008 KBS 연예대상’ 시상식 2부 오프닝 무대에서 ‘개그콘서트’의 신봉선,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박지선, 한민관 등은 ‘히트 댄스 퍼레이드’라는 타이틀로 특별무대를 가졌다.

신봉선은 짧은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손담비의 ‘미쳤어’ 의자댄스를 환벽하게 소화했다. 신봉선은 이미 ‘개그콘서트’에서 한차례 선보이며 ‘솔담배’란 별칭을 얻은바 있다. 이어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는 동방신기의 ‘미로틱’을 느끼한 표정으로 소화했다.

또한 박지선은 이효리 ‘유고걸’을 패러디했다. 핫팬츠에 핑크색 셔츠를 입고 등장한 박지선은 이효리 못지않은 춤실력으로 객석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개콘커플(?)’로 알려진 박성광 만은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전했다.

한민관은 ‘마른 체구’에도 불구하고 비의 ‘레이니즘’ 댄스를 흡사하게 선보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무대가 모두 끝난 후 모두 모여 빅뱅의 ‘붉은 노을’에 맞춰 한데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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