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신인상을 수상한 박지선은 수상소감 대신 동료 개그맨 박성광에게 사랑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날 박지선은 “바보분장이 하고 싶다. 지난해에는 사랑에 눈이 멀어 고마운 사람에게 말을 못했다"라며“너무나 존경하는 선배님들, 어제밤 나와 함께 보내준 동기들, 그리고 ‘조선왕조부록’에서 나한테 두들겨 맞느라 고생한 오빠들 고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박지선은 “내가 피부 트러블로 화장을 전혀 못한다. 오늘도 어색한 맨얼굴이다”라며 “20대 여성으로서 화장을 못해서 슬퍼하기 보다는 20대 개그우먼이 화장을 못해 더 웃기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다. 나는 신부화장보다 바보분장이 하고 싶다”며 개그에 대한 강한 의욕을 선보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남자부분 우수상을 차지한 황현희는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을 웃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봐달라. 내 영혼을 팔아서라도 웃겨드리겠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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