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환 기자] 재계의 대표적인 사진 애호가인 박용성 두산 회장이 직접 촬영한 야생화 사진으로 2009년 달력을 만들어 국내외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이 달력에는 엉겅퀴, 노루귀, 변산바람꽃 등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화 사진 12점이 담겼으며, 사진 아래에는 간단한 설명도 곁들였다.
달력 첫 장에는 “지난 한해 동안 베풀어 주신 후의에 깊이 감사 드린다. 기축년 새해에도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는 박 회장의 인사말이 적혀 있다.
두산 관계자는 “2004년에 이어 두번째로 발행되는 달력으로, 평소 박용성 회장이 출장, 휴가 중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찍은 사진들"이라며 "지난번 달력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감안해 이번에는 부수를 3만4000여부로 대폭 늘려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고교 시절부터 사진과 인연을 맺은 박 회장은 출장 길은 물론 산책할 때도 카메라를 지니고 다니는 매니아로 유명하다. 두산 세계대백과사전 엔싸이버’에도 사진이 수록될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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