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미경기자]"수백만 원들인 결혼이 4일 만에 파경으로 끝나 아들이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 죽고 싶다는 말만 하는 데 어디다 하소연합니까?"
국제결혼 전문 업체를 통해 중국인 여성과 결혼한 소비자가 신부 측이 결혼 4일 만에 이혼을 요구해 돈 잃고 정신도 잃게 됐다며 하소연했다.
경북 포항의 이모씨(34)는 지난 9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국제 결혼업체를 통해 중국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중국인 여성을 소개받았다. 그녀의 나이는 22세였다. 부모 방문 지참금 50만원과 서류 대행비 70만원, 가입비 70만 원 등 총 190만원을 지불한 뒤 한국에 돌아왔다. 같은 달에 혼인신고를 했다.
그리고 3개월 동안 한국어 공부와 생활비 명목으로 매달 30만원을 중국으로 입금했다. 그리고 신부가 한국으로 오는 12월 달에도 항공료와 생활비 명목으로 다시 62만원을 입금했다.
최근 신부가 한국에 입국해 이씨는 신혼의 달콤함과 편안한 가정을 이룰 기대로 부풀었다. 그러나 입국한 신부의 태도가 이상했다. 도착 첫날 중국 여성은 이씨의 휴대폰을 이용해 중국으로 3~4통의 전화를 했다.
다음날엔 중국에서 다시 이씨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지만 회사에 있던 이씨는 아내를 연결해 줄 수 없어 퇴근한 뒤 중국으로 전화 연결을 해 줬다.
전화가 너무 잦다 싶었지만 물설고 낯설고 말도 안 통하는 해외에 와서 겪는 마음고생과 외로움을 친정 식구들과 전화로 푼다고 이해했다.
그러나 3일째 되는 날에는 전화가 더 잦아졌다. 중국에서 이씨의 집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왔고 하루에도 수차례 통화를 했다. 중국말로 통화해 통화내용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 보다 못한 이씨의 부모가 전화가 너무 잦다고 핀잔을 줬다.
그러나 중국 여성은 울면서도 계속 중국에 통화를 했고, 결국 여행 가방을 달라고 해서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경찰 2명이 집으로 와서 이씨는 중국 신부와 함께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이씨는 "말이 통하지 않아 신부가 중국 측에 어떤 통화를 했는지 알 수 없었다. 나중에 폭력과 감금을 했다고 거짓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이를 빌미로 결혼한 지 4일도 안 돼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너무 어이가 없다.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접근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여성들이 결혼과 이혼을 되풀이하며 돈벌이를 하고 있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다"며 "이 여성은 그런 사람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씨의 부모는 "아들이 중국 여성을 폭행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아무 이유 없는 이혼요구와 경찰 조사로 인해 아들은 현재 큰 충격을 받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회사 일도 할 수 없는 등 공황상태에 '빠져 죽고 싶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결혼업체 측도 여성이 한국에 온 것으로 책임을 다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어떤 보상도 해주지 않고 있다. 몇 백만 원의 돈을 그냥 날리게 생겼다"며 분개했다.
이씨는 결국 지난 2일 이혼신고를 했다.
이에 대해 결혼업체 관계자는 "계약서에 한국으로 입국해 인수인계를 마치면 모든 책임이 끝난다는 조항이 있다. 그러나 4일 만에 이런 일이 벌어져 다시 맞선을 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폭력여부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이 달라 어느 쪽 말이 맞다고 전적으로 편을 들 수는 있는 입장이 아니다. 중국여성은 현재 외국인 쉼터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진은 SBS화면 캡쳐로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중국여자같은데?ㅋㅋㅋ이거왜이러시나~ㅋㅋ한국남자중국이아니더라도다른나라에서도여자를사올수있다는거~ㅋㅋ그런데국제결혼은쫌그렇다돈주고여자사오는것같아;;;중국이쫌싼편인것같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