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한 무대에 서고파”
서태지와 이주노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재결합에 대해 동일한 의견을 밝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8월 서태지는 기자 간담회에서 재결합 관련 질문에 "언젠가 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주노도 최근 OBS 연말 특집 프로그램 '김구라의 좋은일 나쁜일 수상한 일' 녹화에서 "언젠가 한번쯤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재결합 관련 의사를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각자 자신의 일을 하고 있어 재결합을 통한 활동은 어렵겠지만 무대에 한번쯤 함께 서는 것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2년 ‘난 알아요’로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은 '하여가', '컴백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며 한국 가요계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으며, 1996년 1월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는 각각 솔로 활동과 가수 양성, 뮤지컬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주노는 뮤지컬 ‘이주노의 빨간 구두’의 기획과 연출을 맡아 내년 공연을 준비 중이다.
‘김구라의 좋은일 나쁜일 수상한일’ 이주노 편은 3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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