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S방송연예대상을 시작으로 29일 MBC방송연예대상과 SBS가요대전이 연말 시상식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가운데 30일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은 MBC연기대상 SBS방송연예대상 KBS가요대축제가 방송될 것으로 알려져 각 시상식의 대상의 영예는 누가 안을지, 어떤 축하 무대가 펼쳐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밤 9시 50분부터 160분간 진행될 KBS가요대축제는 아나운서 한석준과 한수경이 3년 연속 진행을 맡았다.
비 빅뱅 원더걸스 백지영 손담비 등 한 해 동안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가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신동엽 한지혜가 진행을 맡은 MBC연기대상 관심사는 지난해 ‘하얀거탑’으로 대상 수상이 점쳐졌으나 영예를 안지 못했던 김명민이 올해는 ‘베토벤 바이러스’로 대상 트로피를 안을 수 있을지 여부다.
올해 김명민의 라이벌로는 ‘에덴의 동쪽’에 송승헌이 지목되고 있지만 많은 팬들은 김명민에 한표를 던져주는 분위기다.
MBC연기대상에서는 故최진실 출연작 가운데 최고의 작품을 선정한다. 네티즌 투표로 선정될 故 최진실 출연 최고의 작품은 현재 MBC연기대상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방송 3사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SBS 방송연예대상이 열린다.
이 시상식은 이휘재, 신봉선, 예지원이 진행을 맡게 됐으며 이미 KBS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안은 강호동이 또 한번 영광을 거머쥘지, 유재석이 대상을 받게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재석은 ‘패밀 리가 떴다’를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 해 놓은 일등공신이며 강호동은 스타킹, 예능선수촌에서 활약하고 있어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지난 29일 열린 SBS 가요대전이 연일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아가 오랜만에 국내 무대를 찾았으며 비가 히든카드 ‘물쇼’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동방신기가 상체를 드러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원더보이즈가 결성돼 노바디를 선보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갖가지 이슈들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