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태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박지성은 미들즈브로와 올드 트래퍼드 홈 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 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의 기회는 얻지 못해 아쉬움을 줬다.
맨유는 베르바토프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1 대 0으로 이겨 선두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성은 경기 시작 6분, 전반 42분, 후반 26분, 후반 39분 슛을 시도했으나 아깝게 불발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 23분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힐 패스로 캐릭에게 연결했고, 캐릭은 크로스를 시도하다 수비에 걸린 공을 재차 올려 베르바토프의 골로 연결지어 이날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7경기 동안 5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며 11승5무2패, 승점 38 로 선두 리버풀(13승6무1패, 승점 45)에 승점 7점 뒤지는 3위를 유지했다.
한편, 박지성은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팀 승리에 기여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마이클 캐릭(27)과 함께 팀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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