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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라디오스타 외전(外傳)’ 흥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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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라디오스타 외전(外傳)’ 흥행 '대~박'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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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토크쇼형 광고 ‘KT 인터넷전화스타’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화제다.

지난 11일부터 KT 인터넷전화 홈페이지(www.ktiphone.co.kr)와 주요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라디오스타’의 MC 4인방(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이 동반 출연해 실제 ‘라디오스타’의 진행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신선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광고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를 재현하기 위해 실제 ‘라디오스타’ 작가들이 광고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9대의 HD카메라로 출연자들의 애드리브와 개성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때문에 런닝타임도 기존의 20~30초가 아닌 12분을 훌쩍 넘긴다.

다만 연예인이었던 초대손님이 KT 인터넷전화 마케팅 부장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라디오스타'의 스튜디오와 똑같은 세트장에 게스트를 초대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은 마치 실제 방송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특히 게스트로 출연한 광고주에게 “KT가 돈을 벌려는 수작이 아니냐?” “이미 경쟁사가 다 하고 있는데, 뒷북 아니냐” 등의 독설을 쏟아 부으며 ‘라디오스타’ 특유의 유모코드로 네티즌의 배꼽을 잡게 한다.

광고가 공개되자 마자 네티즌 사이에서 실제 방송보다 더 재미 있는 ‘라디오스타 외전(外傳)’이 나왔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3주 만에 60만 명 이상의 네티즌이 홈페이지를 방문. 각종 동영상 사이트와 블로그, 카페 등에 파악이 불가능 할 정도로 급속도로 유포되는 흥행 성적을 거뒀다.

이와 더불어 광고를 보고 퀴즈를 맞추면 경품이 제공되는 이벤트에 무려 3만 명을 훌쩍 넘는 네티즌이 응모하는 성과를 거뒀다.

게스트로 출연한 KT 인터넷전화 마케팅 담당 주태일 부장은 “이번 광고 캠페인이 ‘라디오스타 외전(外傳)’이라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자 신규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며 “경쟁사의 대대적인 선제 마케팅 활동에 비해 미약했던 KT 인터넷전화의 위상을 크게 제고시킨 성공적인 인터넷 광고 캠페인으로 평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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