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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12층 제2롯데월드 2014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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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12층 제2롯데월드 2014년 완공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30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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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30일 서울시에 숙원사업인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절차를 재개해줄 것을 요청하며 건설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건축허가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112층의 건물을 2014년까지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제2롯데월드 건립사업은 지난해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결정으로 중단됐었다.

롯데물산은 30일  인.허가권자인 서울시에 건축허가 절차 재개를 요청하면서 서울공항의 비행안전에 필요한 조치도 국방부와 협의해 롯데가 책임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서울시에서 건축허가 절차를 재개할 경우 건축심의와 건축허가는 대략 5~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즉시 착공, 5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사비는 1조700억~2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설계는 미국의 SOM 사에 의뢰했다.


따라서 서울시의 건축허가가 완료되면 제2롯데월드는 내년 5~6월에 착공, 2014년께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2롯데월드의 예정 높이는 555m(112층)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만의 '타이베이(509mㆍ101층) 보다 높다. 그러나 두바이의 버즈두바이(800m 이상) 등 타이베이보다 더 높은 빌딩의 건축이 곳곳에서 건설되고 있어 10위권안에 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는 "제2롯데월드는 현행법상 비행안전구역 밖이어서 법적으로는 건축고도를 제한할 근거가 없다"면서 "군용항공기지법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으로 개편, 개정돼 지난 9월부터 시행되면서 종전과 달리 비행안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것이 인정되면 건축을 허용할 수 있도록 법률 환경도 크게 변화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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