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은 30일 오후 9시 55분부터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2008 MBC 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개그맨 신동엽, 탤런트 한지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최불암은 시상자로 나와 공로상 부분에 故 최진실의 이름을 소리 높여 불렀다. 고인을 대신해‘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정준호가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정준호는 “20년간 정말 뛰어난 연기력으로 때로는 사랑스러운 아내로, 딸로, 연인으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최진실에게 이 상을 바친다”며 “어깨를 두드리며 시청률을 걱정하지 말라던 그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 상을 그녀에게 가져다주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