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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원짜리 내비게이션 수명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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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원짜리 내비게이션 수명은 1년?"
  • 정수연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02 08:14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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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 정수연기자]"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의 수명은 1년입니까? 1년 지나면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안된다네요"


대구시 달서구의 조모씨는 2년 전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당시 최고가인 55만 원에 구입했다.


업무사정상 이동거리가  많고 주소를 검색해 방문하는 일이 잦았던 만큼 조씨는 ‘평생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이라는 조건이 마음에 들어 구매를 결정했다.


구매 후 첫해까지는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으며 아무런 문제 없이 기기를 사용했지만, 지난해부터 정상작동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회사측에  문의하자 최신형 제품들의 지도 용량이 커져 조씨가 사용하는 구형 1기가 용량 제품은 전국 6대 도시에서만 작동한다고 안내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메모리를 추가 구매하거나 20만 원 이상의 금액을 지급하고 보상판매 상품을 구매하라고 권유했다.


상품 구입 당시 '평생 무료 업그레이드'라는 조건 때문에 구매를 결정했던  조씨는  "구형모델 제품 사양에 맞는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지만, 직원은 묵묵부답이었다.


최근에는 최신형 내비게이션도 25만 원 내외에 살 수 있지만, 조씨는 구형모델을 고가에 구입하고 서비스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분통이 터졌다.


조씨는 “판매할 땐 평생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하다며 큰소리치다 1년만에 말을 바꾸고 새 제품을 구매하라고 하니, 소비자를 우롱한다고밖엔 생각할 수 없다.”며 답답해했다.


이에 대해 팅크웨어 관계자는 “최근 내비게이션 콘텐츠의 소프트웨어 용도 개선 작업으로 일부 제품 업데이트가 제한되고 있다. 하지만, 조씨를 비롯해 소용량 제품 사용자들에게 이미 3개월 전 이러한 내용을 공지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형모델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중단된 것이 아니라 위치안내, 도로안내 등 주된 기능에 대한 지원방법을 연구하고 있어 불편을 겪는 소비자가 발생한 것 같다. 강하게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에게 4만 원가량의 메모리 구입과 보상판매를 안내했던 부분이 오해를 낳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조씨에게 이러한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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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잡 2009-01-02 13:17:25
팅크웨어 요즘 왜 이러나?
배불러유?
그럼 구제품도 지원이 된다는 말인지? 아직 안된다는 말인지?

박연규 2009-01-02 13:28:20
포켓나비는 2년이다
포켓나비는 업그레이드 안한지 2년이 다됐다.

박연규 2009-01-02 13:30:28
1년 가지고 겨우 그러냐
겨우 1년이 까불고 있어.포켓나비는 22개월째 지도 업그레이드 안하고 있다

박연규 2009-01-02 13:31:49
시터스 포켓나비는 더그래
겨우 1년이 까불고 있어.시터스 포켓나비는 22개월째 지도 업그레이드 안하고 있다

박연규 2009-01-02 13:34:15
나는 시터스 포켓나비 99만원짜리 2년째 못하고있다
겨우 1년이 까불고 있어.나는 시터스 99만원짜리 PDA내비 포켓나비를 22개월째 지도 업그레이드 안해줘서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