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서비스 항공의 전세기를 타고 토론토로 돌아오던 에이드리언 워렐(33)은 30일 밤 갑자기 굳게 닫힌 항공기 문을 열어젖히려고 시도하다 깜짝 놀란 승객들의 저지로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경찰에 넘겨졌다.
이 때문에 전세기는 인근 푼타 카나 공항에 착륙해야 했으며 승객들은 일정에 없었던 1박을 여행사에서 제공한 호텔에서 보내야 했다.
이 항공기는 그레나다를 출발해 바르바도스를 경유, 토론토로 향하던 길이었다.
스카이서비스 항공의 대변인은 "그 남자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운항중 항공기 문은 열리지 않는다"며 "범인은 공항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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