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XTM이 최홍만(28)과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의 격투기 빅매치를 사전공지와 양해도 없이 '지각' 중계해 물의를 빚고 있다.
XTM은 지난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벌어진 종합격투기 '다이너마이트 2008' 를 오후 7시부터 뒤늦게 중계했다.
지연 중계에 대한 한마디 공지도 없었다. 느닷 없이 중계를 끊고 뜬금 없는 영화를 내 보내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시청자 항의가 빗발 쳤다. 포털사이트에 최홍만, 크로캅 경기 기사에 댓글 폭탄이 터졌고, XTM 홈페이지에도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쳤다.
이와 관련,XTM측은 중계가 지연된 것은 사실이지만 최홍만의 실제 경기 시간과 지연 중계 시간과는 많은 차이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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