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이 맞선 남자에게 '딱지'를 맞았다.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 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를 본 시청자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개그우먼 신봉선이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골미다'는 잠정적으로 맞선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다. 출연진들이 최종 선택에 나가지 않으면서 예약돼 있던 맞선 남자들이 출연을 취소한 것이다.
신봉선은 이날 훈남 한의사 조재희씨와 남산에서 세 번 째 데이트를 즐기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다. 최종 선택의 부담이 있었지만 두 사람은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실제 연인 같은 모습을 보였다.
신봉선은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를 비운 뒤 맞선남을 위해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부르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맞선남은 "누군가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 것은 처음"이라며 고마워했다.
그러나 결과는 씁쓸했다. 최종 선택의 시간에서 신봉선이 맞선남에게 거절당한 것. 맞선남은 "첫 방송 이후 주변의 관심은 커져갔고 평범한 저에게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며 "일반인 신봉선을 알아간다는 게 높은 벽처럼 느껴졌다"고 신봉선의 마음을 거절했다.
한편, 4일 ‘골드미스가 간다’에서는 마지막 데이트에서 실패한 막내 신봉선을 위해 멤버들이 기획한 동해여행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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