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c는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코치와 오범석(사마라FC) 이청용(서울) 신홍기(수원 코치) 김봉수(전남 골키퍼 코치) 등과 함께 팀을 이뤘다.
김c는 야구 선수 출신으로 평소에 남다른 운동감각을 자랑해 온 터라 이날 경기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전반 중반부터는 교체 투입된 여자 국가대표팀 출신의 지소연(동산정보고)과 함께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김씨와 달리 이수근은 전반 11분 오세훈 서울 시장을 대신해 경기에 참여, 교체 전부터 요란한 세리머니로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이수근은 연예인 축구단 '플레이어'의 주장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는 이근호(대구)와 콤비 플레이를 펼쳐 환호를 받았다.
이수근은 전반 종료 직전인 35분 페널티킥에서 변칙 슈팅으로 골까지 기록, 전반 종료 후 이어진 '3만 산타 캐롤 대합창'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1인 2역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하프타임에 관중들이 캐롤을 합창, 지난 2006년 미국 시카고에서 세운 기네스 신기록 1만 4750명에 도전하는 등 여러 가지 이벤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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