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범죄자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살인, 방화, 성폭행 등 강력범죄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장준오 박사가 최근에 발표한 `노인범죄 및 범죄 피해' 논문에 따르면 1996년과 지난 2006년을 견줘 볼 때 전체 범죄자는 192만2549명에서 193만2729명으로 정체 현상을 보였다.반면 61세 이상 노인 범죄자는 3만4492명에서 8만2323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전체 범죄자 가운데 노인 비중도1996년 1.8%에서 2006년에는 4.3%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20대 범죄자 비율은 24.4%(46만8166명)에서 15.8%(30만5805명), 30대는 32.5%(62만4995명)에서 23.8%(46만643명)로 오히려 줄었다.
노인에 의한 살인ㆍ방화ㆍ성폭행 등 강력범죄 비율도 10년 전보다 크게 높아졌다. 노인범죄가 점차 흉포화되고 있다. 노인 살인범이 1996년 20명에서 2006년 59명으로 거의200% 가까이 늘었다. 7명에 불과했던 방화범도 46명으로 400% 이상 증가했다.
또한 노인 성폭행범은 94명에서 423명으로 300%이상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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