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한성주는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탐나는도다'(연출 윤상호)에 조연급으로 발탁 돼 1995년 종합병원 이후 14년만에 연기로 컴백하게 됐다.
한성주는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뒤 '종합병원'에서 소아과 의사로 1년간 출연한 적이 있다. 연기자의 꿈은 항상 품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관계자는 "최근 예능 프로에서 개그맨 못지않은 코믹함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어서 캐스팅 했다. 드라마 속 이미지는 차갑고 카리스마 넘치는 조선시대 동인도회사의 상인"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해 컴백해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활약했던 한성주는 폭탄발언으로 연일 화제를 모아왔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서도 "얼마 전 한 시상식장에서 만난 강호동에게 '왜 나한테는 같이 자자고 하지 않는 거냐. '1박2일'에 출연하면 같이 자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내 말을 들은 강호동이 크게 당황해 한참 웃었다"며 폭탄발언을 해 큰 웃음을 줬다.
이날 샴페인에는 개그콘서트 ‘소비자고발’로 연말 시상식에서도 영광의 수상을 거둔 황현희가 출연, 과거 술을 마시다 김창렬에게 폭행당했다고 깜짝 발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장난으로 맞은 사연을 공개한 것이 현재 인터넷 상 최고 이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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