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2009 그랜저 뉴 럭셔리'를 6일 출시했다.
이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 적용 및 엔진 개선으로 출력, 연비 등 동력 성능이 한층 향상되고 ▲버튼시동장치, 블루투스 핸즈프리,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 등 신규사양 및 첨단기술이 새롭게 적용되고 ▲3.3 럭셔리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6단 자동변속기는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것으로 양산모델로는 최초로 적용됐다.
엔진 출력과 연비도 업그레이드됐다.
쎄타(θ)Ⅱ 엔진이 새로 적용된 2.4 모델은 최고출력 179마력, 연비 11.3㎞/ℓ로 각각 15마력, 0.9㎞/ℓ(5단 대비 9% 개선) 향상됐다.
개선된 람다(λ) 엔진이 적용된 3.3 모델은 최고출력 259마력, 연비 10.1㎞/ℓ로 각각 26마력과 1.1㎞/ℓ(5단 대비 12% 개선) 향상됐다.
2.7 모델의 연비도 10.6㎞/ℓ로 0.9㎞/ℓ 향상됐다.
6단 자동변속기 적용과 함께 무교환 자동변속기 오일 장치를 적용해 보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편의사양도 많이 탑재됐다. 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친환경 타이어인 실리카 타이어,근거리 무선통신망인 블루투스를 이용한 핸즈프리 기능이 모든 모델에 신규 적용됐다.
버튼만 누르면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는 버튼시동장치와 하이패스 단말기를전자식 룸미러에 통합시킨 하이패스 시스템(ETCS, Electronic Toll Collecting System)은 옵션 품목이다.
내비게이션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낮춰 140만원대에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을, 2.7 모델 이상에서는 160만원대에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모젠을 이용할 수 있는 모젠 프리미엄 DMB 내비게이션을 선택 가능토록 했다.
모젠 프리미엄 DMB 내비게이션을 통해 모젠만의 안전보안과 차량관리 서비스를 2년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다양한 음원.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 빠른 길 안내 등의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3.3 람다엔진을 장착하면서도 가격을 낮춘 L330 럭셔리 모델을 운영해 고객들은 기존보다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격, 고성능의 그랜저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판매가격은 ▲Q240 기본형 2,552만원 ▲Q240 디럭스 2,704만원 ▲Q270 디럭스 2,790만원 ▲Q270 럭셔리 3,019만원 ▲Q270 프리미어 3,247만원 ▲L330 럭셔리 3,316만원 ▲L330 TOP 3,52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