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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제네시스가 렉서스 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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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제네시스가 렉서스 보다 좋다"
  • 이경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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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 2월호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를 대형 승용차 부문의 최고 모델로 선정했다.

   현대자동차는 7일 "제네시스는 가속성. 제동력. 핸들링.승차감 등을 모든 성능 종합 평가에서 92점을 얻어 기존 최고 모델 렉서스 ES(91)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제네시스를 비롯한 새 자동차 모델의  품질과 성능을 종합 평가해 이미 평가된 렉서스와 도요타 아발론 등  총 13개 대형 승용차 모델을 비교 평가한 결과를 2월호에 게재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 잡지는 "제네시스의 성능이 대형차 부문의 최고로 나타났으며 현대자동차가 몇 개의 차종에서 최고 품질의 자동차 업체로서 명성을 쌓고 있다"고 보도했다.아반떼와 싼타페가 한국차로는 처음으로  '2008년 최고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현대차가 고급차 시장에서도 놀라운 품질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낸 데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컨슈머리포트의 이번 평가는 자체 평가시설을 이용해 ▲가속성, ▲제동성, ▲사고회피성, ▲연비, ▲승차감, ▲정숙성, ▲안락감 등 총 45개 항목에 대해 정지 및 주행 평가를 통하여 산출한 점수다. 제네시스는 뛰어난 안정성과 정숙성, 고급스럽고 여유있는 실내공간, 우수한 제동성능과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경쟁사와 대비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 받았다.

한편 미국 자동차 전문 뉴스블로그인『JALOPNIK』는 이번 컨슈머리포트지 발표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현대차가 새로운 렉서스로 부상했다 (Who knew Hyundai was the new Lexus?)”며 현대차의 놀라운 품질 향상을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컨슈머리포트는 정부와 보험협회의 안전도 테스트에서 요건을 충족한 모델을 대상으로 내구품질과 안전성 등을 평가, 50회 이상의 시험을 해 우수한 차종들을 선정하고 있다"며 "제네시스는 이미 미국 소비자들로 부터 그 성능을 인정 받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 북미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모델을 뽑는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서 국산차 최초로 최종 후보로 뽑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 유력 매체의 기자단과 자동차 전문가 등 5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디자인과 안전도, 핸들링, 주행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제네시스는 1차 심사에서 아우디 A4와 BMW 1시리즈, 혼다 Fit 등을 제치고 포드 플렉스, 폴크스바겐 제타 TDI와 함께 최종 3개 후보로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11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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