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숙박비 이중으로 받은 뒤 "에이~환불 포기해"
상태바
숙박비 이중으로 받은 뒤 "에이~환불 포기해"
  • 이경환기자 nk@csnews.co.kr
  • 승인 2009.01.12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환기자]콘도업체가 숙박비를 이중으로 받고도 고객에게 돌려주지 않아 말썽을 빚고 있다.

경기도 여주군에 살고 있는 최모씨는 송년 모임차 현대파인스콘도를 이용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29일 예약 대행업체를 통해 숙박비 6만6000원을 입금했다.

숙박을 하기로 한 31일 현대파인스콘드를 찾은 최씨.

최씨에게 콘도 직원은 "전 사업자와 문제로 숙박비를 또 한번 지불해야만 방 키를 줄 수 있다"면서 숙박비 6만6000원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본사 사무실로 전화를 하면 송금한 금액은 전액 환불이 된다"면서 최씨를 안심시켰고, 일행들도 기다리고 있던 터라 최씨는 마지못해 또 한번 숙박비를 지불했다.

여행을 마친 뒤 최씨는 환불을 요청하기 위해  직원이 알려 준 사무실 전화로 연락했지만 불통이었고 홈페이지 조차 열리지 않았다.


어이가 없던 최씨가 콘도 측으로 강력하게 항의 했지만 담당직원이 없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환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씨는 "큰 돈은 아니지만 고객을 우롱하는 것 같아 화가 난다"면서 "돈은 환불 받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이유라도 알고 싶은 심정"이라고 하소연 했다.

이에 대해 현대파인스콘도 관계자는 "현재 돈을 받았던 담당직원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서 "직원이 누군지 밝혀지면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바로 환불을 해줄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