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가 파업을 잠정 유보함에 따라 MBC도 방송 제작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8일 새벽 6시를 기해 '뉴스데스크'의 박혜진 앵커·'뉴스24'의 김주하 앵커 등 주요 뉴스 앵커들도 현업에 복귀했다.
MBC 아나운서국 관계자는 "언론노조가 8일 0시를 기점으로 파업을 유보, MBC 노조원 전원도 현업에 복귀함에 따라 파업에 참여했던 아나운서들 역시방송에 투입됐다"라고 밝혔다.
또, 방송에 일부 차질을 빚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놀러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도 제작진이 현업에 복귀해 다음주부터는 모두 정상 방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MBC 노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7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민주노총 파업 정리집회에 참석하면서 파업 잠정 중단을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에 반발, 총파업에 돌입한 언론노조는 7일까지 총 13일간 총파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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