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2인조 그룹 ‘노라조’(조빈, 이혁)가 악플에 재치있는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 ‘악플에 대처하는 노라조의 댓글’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노라조의 멤버 조빈이 직접 쓴 댓글을 모아놓은 것이다.
“싼티난다”는 글에 노라조는 "맞습니다. 저희는 싼티의 절정입니다. 앞으로 고급스러워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의 배꼽을 잡게했다.
'이것들 뜰려고 별 생쑈를 다하네?'라고 달면 “맞습니다. 진짜 뜨고 싶습니다! 떠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라고 순순히 인정했다.
‘요즘 개나 소나 가수한다고 지랄?’이라는 악플에는 “맞습니다, 저희는 짐승입니다. 한 놈은 호랑이 띠고 또 한 놈은 백말띠입니다. 기가 쎈 말띠라고 합니다. 아주 지랄입니다. 저희는 짐승입니다. 그런데 정말 가수는 하고 싶습니다”라고 재치있는 유머로 맞받아쳤다.
‘군대나 가라’는 댓글에는 “죄송합니다! 저희는 군대를 다녀오고야 말았습니다. 한명은 11사단 테니스장 관리병으로 26개월에 특명이 늦어 3일 더 하고 늦게 마지막까지 테니스장 바닥을 다지고 나왔습니다. 또 한명은 32사단 PX 관리병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얘들 쓰레기 아냐?”라는 악의성 글에도 “맞습니다. 저희는 쓰레기입니다. 회사 야유회를 간 적이 있는데 같은 회사의 다른 가수들은 카니발을 타고 가는데 저희는 자리가 모자라 매니저도 없이 고속버스를 타고 간 적도 있을 만큼 1집 때는 사무실에서 거의 쓰레기로 대접 받다가 요즘은 스케줄 끝나면 집에도 데려다주고 밥은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을 만큼 훌륭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라며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립싱크 논란에 대해서는 “저희끼리도 입을 못 맞춰 립싱크를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네티즌들은 “악플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멋지게 대처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본성 자체가 웃기는 사람들 같다. 영원한 팬이 되겠다”는 등 칭찬이 줄을 잇고 있다.
노라조는 현재 3집의 타이틀곡 '슈퍼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 노라조 조빈 미니홈피)

악플 그딴거 다 초딩들이니까 신경쓰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