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동화''겨울연가'등으로 드라마뿐 아니라 출연배우까지 한류열풍의 주인공으로 만든 연출자 윤석호(51)PD의 결혼식에 스타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는 배용준과 원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호기심을 자아냈다.
윤석호PD(윤스칼라 대표)는 1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천주교성당에서 13살 연하 한복디자이너 한혜수(38)씨를 신부로 맞아 화촉을 밝혔다.
이날 식장에는 윤석호PD와 함께 작업했던 한류스타와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가을동화'의 송승헌 송혜교, '겨울연가'의 최지우 박용하, '여름향기'의 손예진, '봄의 왈츠'의 서도영 한효주 이소연을 비롯해 이병헌 권혜효 정동환 김해숙 등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겨울연가'를 통해 최고의 한류스타가 된 배용준과 '가을동화'의 원빈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 방송 관계자에 의하면 배용준이 자신의 팬들로 혹여나 결혼식에 누가 될까 염려해 윤석호PD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식 후 따로 찾아 뵜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촬영으로 인해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대신 전화로 축하 인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윤석호PD와 한혜수씨 커플은 2007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교제를 이어왔다. 결혼은 천주교식으로 치뤄졌으며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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