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애씨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 성재의 죽음이 최근 잇따른 연예인 자살 사건마다 오르내려 더 가슴 이 찢어진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아들의 사인이 자살로 밝혀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언론이 자살로 몰아가고 있어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인터뷰에 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아들이 오른쪽 팔목 윗부분 안쪽에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을 남긴 채 사망했다. 성재는 오른손잡인데 오른쪽 주사바늘이 있는 그 부분에는 스스로 주사를 할 수 없다”며 “어쩌다 간신히 한 번 정도는 잘못 놓을 수 있을지 몰라도 어떻게 28바늘을 자기가 놓을 수 있겠는가"라고 밝히며 아들의 죽음에 타살의 의혹을 증폭시켰다.
한편 故 김성재는 이현도와 함께한 듀스로 활동하면서 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인기스타였다.
듀스 해체 후 솔로로 데뷔해 타이틀 곡 '말하자면'으로 활동을 시작해 역시나 큰 인기몰이를 했던 김성재는 의문의 자살로 목숨을 잃어 당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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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말미에 또 "의문의 자살"이라고 표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