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배우 故 히스 레저는 1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베벌리힐튼호텔에서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개최한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故 히스 레저는 지난해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웃은 얼굴의 분장을 한 미치광이 살일자 조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사상 '최고의 악당'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후 보스톤영화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 제35회 미국영화연구소시상식 남우조연상 등 10개의 남우조연상을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다크 나이트'를 유작으로 남긴 채 지난해 1월 22일 약물과다 복용으로 생을 마감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