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여송 감독이 11일 밤 9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故 문여송 감독은 1966년 고은아(63)·남궁원(75) 주연의 반공영화 ‘간첩작전’으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진짜진짜 잊지마’(1976년), ‘진짜진짜 미안해’(1977년)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하이틴영화의 대부로 불렸다. 1992년 '비황'을 마지막으로 작품 활동을 마감했다.
서울 한양대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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