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이번 설에 세뱃돈.선물.교통비 등으로 평균 25만원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설 예산 규모는 평균 24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과거 설에는 이보다 3만2000원 많은 28만1000원 정도를 평균적으로 지출했다고 응답했다.
예산을 작년에 비해 줄였다는 대답이 38.9%인 반면 늘렸다는 직장인은 12.2%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축소되는 지출 항목으로는 '가족용돈 및 선물비용'(61.8%)이 꼽혔다. 이어 문화생활비(16.4%), 노래방 등 가족모임비(7.0%), 차례상차림 비용(7.0%)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대다수인 85.2%(1천125명)는 "설 등 명절에 지출하는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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