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학근 기자] GS칼텍스(대표 허동수)가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이란 슬로건 아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GS칼텍스는 특히 비영리 민간 단체 및 고객, 임직원 가족을 참여시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 문화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점이 남다르다.

◇"소원을 이루어 드립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5년부터 소외된 이웃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연말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오는 23일까지 2주간에 걸쳐 630여명의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여수 등 전국 7개 도시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간다.

직원들은 이웃들에게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등을 물어 소원을 이루어 주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9일에는 임직원 100여 명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구룡마을’을 방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유와 김치를 전달했다. 또 독거노인 가정에서 특식을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외에도 한부모가정 아동 비전 만들기, 장애인 야외 나들이, 보육원생 크리스마스 파티, 김장 담그기 등 모두 1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외된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삶의 에너지를 북돋워 주기 위해 시작된 GS칼텍스의 연말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은, 기부형식의 일반적인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달리 임직원들의 기부에 매칭그랜트한 급여공제기금을 활용하는 점이 남다르다.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직접 참여해 소외된 이웃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 "'나눔 상품‘도 만들어요"

GS칼텍스는 소비와 나눔을 접목시킨 ‘창조적인 나눔 문화의 창출’이라는 취지 아래 NGO인 월드비전, 디자이너(카이스트 ID+IM Lab)들과 힘을 합쳐 제품 판매 전액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출시되어 있는 제품을 판매한뒤 일정액을 기부하는 기존의 자선상품과 달리 기획단계부터 제작, 유통, 수익금 활용까지 오직 ‘나눔’만을 목표로하고 있는 점이 남다르다. 또 3개 단체가 유통 및 제작 지원, 디자인 그리고 수익금 활용 등 각기 다른 역할을 통해 나눔 활동에 동참한다는 점도 이채롭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GS칼텍스는 이미 'USB 나눔’과 ‘MP3 나눔’을 출시해, 판매금 7억 원 전액을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83명의 교육사업에 기부했다. 올해에는 친환경 가습기인 ‘Love Pot 나눔’을 출시, 현재 판매 중에 있다.

‘Love Pot 나눔’은 더 많은 고객들이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 전국 GS칼텍스 주유소 및 온라인 사이트(kixx.co.kr / gseshop.co.kr)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품 판매 기간 중,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직접 주유소 현장에 나가 고객들에게 자선상품 사업의 취지를 홍보하고 나눔의 가치를 안내하는 ‘나눔 서포터즈’ 활동도 펼친다.

◇"저소득층 어린이 미술 교육도 도와요"

GS칼텍스는 내년 2월말까지 '서양미술거장전 : 렘브란트를 만나다'에 고객들을 초대하면서, 문화마케팅에 접목한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주유/충전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료 초대권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들이 전시회 관람과 함께 보너스(GS&POINT)포인트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초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 선착순으로 각각 1만 포인트와 1000 포인트를 기부하는 고객들에게 각각 무료초대권 및 전용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번 전시회에 특별히 운영되는 어린이 아틀리에 패키지 당첨자에게도 일정 포인트를 적립하도록 해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기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총 5000만 포인트(1포인트는 약 1원의 가치)가 적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적립된 기금과 동일한 액수를 회사가 매칭 그랜트로 추가 지원, 행사 종료 후 약 1억 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모아진 기금은 미술에 재능을 가진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미술 교육과 미술 용품 구입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