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김자옥은 대장암 선고를 받은 순간부터 치료과정을 털어놓으며 남편 오승근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김자옥은 "처음엔 많이 원망했지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고 나중에는 웃으면서 수술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받으면서도 SBS 드라마 '워킹맘'을 찍을 수 있었다던 것은 의사 선생님이 힘을 주셨고, 남편이 많이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자옥은 "일반적으로 5년이 지나야 완쾌라는 말을 할 수 있지만 난 완쾌된 것으로 믿고 있다"며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 감동을 줬다.
특히 이날 김자옥은 함께 출연한 김태욱 아나운서가 7형제 중 막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자옥은 김태욱아나운서에 대해 "친동생이다. 9살 연하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어른이지만 아직도 내 눈엔 물가에 내놓은 어린 아이 같은 동생이다"라고 말해 동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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