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휴먼 드림'의 뮤직 비디오 풀버전이 15일 공개됐다. 

홍원기 감독이 연출한 ‘휴먼드림’ 뮤직비디오는 11분 길이의 영화 스케일로 제작됐으며, 지난달 12일 공개된 ‘에피소드1’에 이은 후속작이다. 동영상 사이트 곰TV를 통해 공개됐다. 

5억여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로 시나리오 작업에만 2개월이 소요됐다.

단 한번만이라도 진정한 인간의 감정을 느끼고 싶은 '휴머노이드 로봇소년' 과 죽을 수 없는 로봇의 슬픈 영생을 꿈꾸는 '인간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휴먼 드림'의 뮤직비디오는 의욕적인 첫 싱글 활동만큼이나 무척이나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서태지는 자연의 소리와 미스터리에 대한 호기심을 담은 '모아이'와 음모론을 소재로 한 '틱탁'에 이어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멀지 않은 미래의 모습을 담은 '휴먼 드림'까지 전 곡을 개성 넘치는 뮤직비디오로 제작, 의욕적으로 8집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서태지는 두 번째 싱글 준비와 오는 2월부터 진행되는 전국투어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연예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