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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무료 체험 제안 뒤 대금 '덜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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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무료 체험 제안 뒤 대금 '덜컥' 청구"
  • 이경환기자 nk@csnews.co.kr
  • 승인 2009.01.20 08: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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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이경환 기자] 케이블 방송사가 무료 시청을 할 수 있다고 소비자를 현혹한 뒤, 임의로 요금을 청구해 말썽을 빚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에 살고 있는 진 모 씨는 지난해 6월께 집으로 찾아온 티브로드 기남방송 직원으로부터 3개월  무료체험을 받아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당시 기남방송 직원은 3개월 무료체험 후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고, 진 씨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후 진 씨는 3개월이 지나기 전에 해지를 요청했고, 한달여가 지나자 기남방송 직원으로 부터 또 한번 3개월 무료체험 기간을 이용해 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사용할 당시 만족했던 진 씨는 지난 10월께 또 한번 3개월 무료 신청했다. 무료 체험 뒤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다는 등의 내용으로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렇게 2개월 여가 지난 뒤 진 씨의 집으로 기남방송 측에서 갑자기 시청료 2270원를 내라는 고지서가 날라 들었다.

어이가 없었던 진 씨는 티브로드 홈페이지에 수차례에 걸쳐 문의를 했지만 "영업점이 아니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을 보내왔다.

더욱이 고객센터는 수차례에 걸친 전화통화 시도에도 상담원 연결이 지연된다면서 단 한차례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진 씨는 "분명히 무료체험을 이용해 보라고 해서 계약서까지 썼는데 이렇게 소비자를 골탕 먹일 수가 있느냐.특히 고객센터는 단 한차례도 전화연결이 안되는데 왜 운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티브로드 관계자는 "전산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조금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계약서 등을 살펴 경위가 확인되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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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련 2009-02-23 12:53:58
이런 쉐이들..
전 작년9월에 디지탈 방송인가를 6개월동안 무상 서비스 차원에서 보라고 하길래 좀 보다가 해지 할려고 했더니만, 1년 안보고 해지하면 설치비 비원금 66,000을 내야 한다네요 이런 쓰부랄..

이민영 2009-01-20 17:21:13
아주 상습적인 나몰라라 태도!!!
영업점에 전달했으니 기다리라..!!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전화는 안오고, 돈은 계속 빠져나가고!!
상담직원마다 모두 다른말.. 콜센타와 고객만족센타가 다르고, 공개되지 않는 고객만족센타 전화번호..

한두번이 아닌 이러한 말도 안되는 업체!!! 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니 울화통이 터질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