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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1만원대가 '인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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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1만원대가 '인기 최고'?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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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에서 설 명절 선물로 '실속형' 생필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경기불황 속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생필품 세트가 얇아진 지갑으로 구입하기에 '안성맞춤'인데다 선물을 받는이들도 실생활에 유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 따르면 설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지난해 비슷한 시기보다 생필품 세트 판매량이 30% 가량 증가했다.

   인터파크는 설 선물세트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내주에 판매량 상승 곡선이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저가형 생필품 선물세트에 대한 구매 경향이 두드러져, 관련 세트를 최대 15%까지 할인하는 등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일반 기업체들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직원들에게 나눠줄 1만원대의 비누, 치약, 참치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 구매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 등보다 가격이 20∼30% 저렴하고 대량구매를 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영향으로 옥션에서도 생필품 선물세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샴푸, 린스, 오일류 등을 포함한 생필품 선물세트 매출이 150% 가량 증가했다.

   G마켓의 경우 최근 일주일간 3천390개의 생필품 세트를 판매해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마켓에서는 치약과 비누, 샴푸 등을 모아놓은 세트와 바디용품 중심의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온라인몰들은 1만원 이하의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1∼2만원대 상품의 비중을 늘리는 등 저렴한 세트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온라인몰은 일반 소매가에 비해 평균 20∼30%가량 저렴한데다 생필품은 경기불황에도 씀씀이를 줄일 수 없기 때문인지 판매가 급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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