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가 방송 녹화 도중 펑펑 울어 녹화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TV '올'리브쇼 시즌2'의 MC를 맡고 있는 변정수는 주인공으로 참석한 전진순씨의 안쓰러운 사연을 보다가 갑자기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날 정기 프로그램인 '메이크오버 스페셜 쉬(She)'는 거식증, 폭식증, 산후우울증, 고도 비만환자 등 자신의 모습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변화와 희망의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주인공이 슬픔을 억누른 채 밝게 지내려는 모습이 안쓰러워 오히려 대성통곡 하기 시작했다.
전씨는 부모를 여의고 고3인 동생을 뒷바라지하느라 생활비를 벌고 있는 23세의 젊은 여성으로 주걱턱 상태로 식사조차 원활히 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힘든 전 씨를 위해 그녀의 친한 친구 어머니가 발벗고 나서 사연을 신청했다.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쉽지 않은 수술임을 알고 우려를 했지만 전씨의 적극적인 자세로 수술 후 확 달라진 미모를 선보여 방청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전씨가 출연하는 '올'리브쇼'는 2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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