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남자’가 몰려든 팬들 때문에 촬영을 중단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ㆍ연출 전기상) 제작진은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헤이리 단지에서 이민호 김현중 구혜선 등이 등장하는 드라마 촬영 중 밀려드는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촬영을 취소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관계자는 "첫 방송 이후 촬영장의 인파 때문에 야외 진행이 쉽지 않다.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러다 학교 등 야외신 등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서울 돈암동에서 진행된 김범과 김소은의 촬영 때는 구름처럼 몰려든 구경꾼들로 인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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