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독특한 취미와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공항에서 자주 검문 당하는 사연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놀러와-AB형 특집'에 출연한 신현준은 약을 좋아하는 특이한 취미 때문에 마약상으로 오해받은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은 "나는 약을 좋아해 조제용 봉투까지 집에 사다 놨다. 약을 수집해 색깔로 진열해 놓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현준은 "소지하고 있는 약 중 가루약이 많은데 한번은 공항에서 마약탐지견들이 나를 보고 쉴 새 없이 짖어 소지품 검사를 해보니 가루약이 나오지, 얼굴은 아랍 계통같이 생겼지... 자주 마약상으로 오해 받는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현준은 태연하게 "공항에서 이런 일 자주 겪는다. 통과하기 쉽지 않다. 통과하면 보너스로 검사관한테 약을 준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신현준은 "내가 준 약을 먹고 지인의 변비가 나았을 때 가장 기뻤다"고 말하면 독특한 취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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