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오만석이 장동건과 이선균과의 학창 시절 일화를 전격 공개했다. 세 사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1기 동기들.
20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시즌2' 에 출연한 오만석은 "한예종 시절 나와 이선균은 일반 학생이었지만 장동건은 이미 연예인이었다. 첫 연기 수업을 하던 날, 한 사람씩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있었는데, 장동건이 한쪽 구석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는 듯 하더니 마대자루를 들고 나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마대자루를 흔들며 ´마지막 승부´ 주제가를 부르는 장동건을 보며 학생들 모두 기립박수를 친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장동건, 이선균과 함께 5명이 팀을 이뤄 항상 농구를 하고는 했는데 다른 학교로 원정 경기까지 다니며 농구 시합을 벌이고는 했다. 그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각 학교를 제패하고 다녔다"고 "유명스타 장동건이 당시 우리를 모두 먹여 살렸다"고 학창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드림걸즈'의 주인공 오만석과 동반 캐스팅돼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김승우가 출연,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들과 아내 김남주와의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 날 상플에는 뮤지컬 '드림걸즈' 주인공인 오만석, 김승우, 홍지민, 정선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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