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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혼기마저 늦춰, "2명 중 1명 결혼 계획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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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혼기마저 늦춰, "2명 중 1명 결혼 계획 미뤘다"
  • 이민재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21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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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미혼 직장인 2명 중 1명은 경기불황으로 인해 결혼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을 뒤로 미룬 것으로 조사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회원 중 20~30대 미혼 직장인 1591명을 대상으로 “경기불황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을 뒤로 미뤘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8.1%가 ‘예’라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54.3%로 여성(40.5%)보다 높게 나타났다.

결혼을 미룬 이유로는 ‘아직 경제적으로 자리 잡지 못해서’(57.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결혼을 준비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42.2%), ‘당장 목돈이 없어서’(35.4%), ‘펀드, 주식으로 경제적 손실이 커서’(16.7%), ‘부모님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서’(14.5%)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 실제로 올해 결혼 계획이 있었던 응답자(745명) 중 46.6%는 경기불황으로 결혼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한 기간은 ‘3년 이상’이 2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1년6개월 미만’(23.4%), ‘2년~2년 6개월 미만’(16.6%), ‘1년 6개월~2년 미만’(11.7%) 등의 순으로, 평균 2년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경기불황으로 결혼 비용 중 축소 1순위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예단, 예물’(41.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택비용’(26.7%), ‘혼수’(13.5%), ‘예식비용(웨딩촬영 등)’(8.1%)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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