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 외화 중 사상 최초로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다크 나이트'가 배우 히스 레저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재개봉된다.
이 영화의 직배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22일 “'다크 나이트'를 다음달 19일부터 전국 50여 개 스크린에서 재개봉한다”며 “히스 레저의 사망 1주기를 추모하며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재개봉 열풍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트맨 시리즈 블록버스터인 '다크나이트'는 미국에서 2008년 최고 흥행작, 역대 흥행랭킹 2위에 이름을 걸었다. 개봉일 1회, 1일 최고수익, 역대 첫 주말 최고수익, 최단 기간 4억달러 돌파 등 자국 내 흥행 기록을 갈아 치웠다
한편, 지난해 1월 22일 뉴욕의 한 호텔에서 약물과다 복용으로 돌연 사망한 히스 레저는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의 숙적 조커로 일생일대의 명연기를 펼쳤고, 최근열린 골든글로브상에서 사후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