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생활협동조합에서 직영하는 학내 식당 곳곳에서 위조된 식권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위조된 식권(오른쪽)은 생협에서 만든 식권(왼쪽)에 비해 다소 탁한 색을 띄고 있고 그림을 새긴 방식이 달라 육안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관악경찰서는 학교 측의 수사 의뢰를 받아 위조 식권의 유통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위조 식권은 아크릴로 만들어진 2천500원짜리(초록색)와 3천원짜리(노란색) 식권으로 학내 식당 곳곳에서 700장 가량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협 관계자는 "위조 식권에 새겨진 그림의 크기나 색깔 등이 실제와 거의 비슷하지만 자로 재거나 자세히 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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