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고딕 코딩체’ 는 지난해 한글날 네이버에서 공개한 무료 한글글꼴인 ‘나눔고딕체’ 를 기본으로 한 개발자 맞춤 글꼴로 개인 및 기업 사용자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고 재배포할 수 있는 오픈소스 형태의 무료 글꼴이다.
이 ‘나눔고딕 코딩체’ 는 각 문자의 특징을 가장 잘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글꼴의 기능적 특징을 최대한 살려냄은 물론 한글.영문 뿐 아니라 일어 문자도 포함되어 있다. 국내 개발자 뿐 아니라 아시아권 개발자들에게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알파벳 대문자 아이(I), 알파벳 소문자 엘(l), 숫자 1과 같이 혼동되기 쉬운 문자들을 명확하게 구별해 코딩 오류를 최소화하고, 글자들의 폭이 모두 일정한 고정폭 형태를 채택해 개발자들이 각종 프로그램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 조수용 CMD 본부장은 “개발자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필수 과정인 소스코드 편집에서 혼동하기 쉬운 문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 폰트가 없었던 게 현실” 이라며 “이번 글꼴 역시 NHN의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들과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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