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9일 "강 씨의 수원 당수동 축사에 있던 트럭에서 압수한 옷에서 채취한 머리카락 DNA가 숨진 김씨의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강 씨가 수원에서 납치됐던 김 씨를 살해해 암매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 씨가 주부 김씨도 살해한 사실이 밝혀지면 강 씨가 살해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이 두 명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부녀자 연쇄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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