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으로 병역의무를 마친 쌍둥이 듀오 량현량하(본명 김량현, 김량하)가 함께 연예병사로 복무한 공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2년 간의 군 생활을 마친 량현량하는 군 복무를 마친 소회를 전하며 "후임이지만 성격이 무척 침착해서 우리에게 잘 대해줬다"면서 "후임임에도 불구하고 의지가 됐던 좋은 형”이라고 말했다.
또 연예병사로 병역을 마친 것에 대해서는 "연예병사는 편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업무가 쉽지만은 않았다"며 "하지만 군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대 후 가장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실제로 제대를 한 건지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라며 “일단 집에 가서 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량현량하는 소속사를 알아보고 열심히 연습해 앨범을 내겠다는 등 가수복귀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량현량하는 박진영이 발굴한 하이틴 그룹으로 지난 2000년 만 12살의 나이로 '춤이 뭐길래', '학교를 안갔어'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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