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린보이'가 극 중 1억원 대의 외제차를 그대로 폭파시켰다고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마린보이' 언론시사회에서 윤 감독은 "영화에서 폭파된 차는 협찬 받은 게 아니라 실제 벤츠 차(컨버터블형 벤츠)를 사서 폭파시켰다"며 "원래 내가 원한 차는 그 차의 2배 되는 가격이 차였다"고 전했다.
이어 윤 감독은 "그러나 제작사에서 만류해 1억원 대 벤츠 차량으로 촬영을 진행했다"면서 "그 친구도 배우라고 생각해 폭파시킨 뒤 가슴이 짠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재현을 비롯해 김강우, 박시연, 이원종이 출연한 '마린보이'는 2월 5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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