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민재 기자] G마켓의 판매업체가 썩은 한라봉을 배송하고 연락을 단절해 소비자의 원성을 샀다.
서울시 신월5동의 박 모 씨는 지난 1월 22일 G마켓에서 한라봉 1상자와 사과배 혼합 2상자를 7만 2700원에 구입했다.
평소 직접 마트를 방문해 과일을 구입해 오던 박씨는 상품후기의 좋은 평가글을 믿고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하지만 배달된 한라봉 상자에서 즙이 흘러 내려 제품을 살펴보니 15개가 들어 있다던 한라봉은 14개뿐이었고 그중 2개는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또 사과.배 혼합 박스는 1상자만 배송됐다.
황당하게 여긴 박씨가 판매업체에 전화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급하게 택배사에 반품을 요청하려 했지만 연휴가 끝나는 28일이 지나야 반송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박씨는 "상자에서 액체가 흘러 나오는데 확인도 하지 않고 판매하는 업체의 안일한 태도에 기가 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주문한 상품의 수량이 일부 누락되었거나 상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에는 배송비를 부담하지 않고 반품이 가능하다"라며 "배송 누락이나 식품의 변질 문제는 상품 수령 이후 상당기간이 경과한 뒤 문의할 경우 소비자의 과실로 판정될 수있으므로 수령 즉시 문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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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상태는 아니고 약간 시들거리는 상태..정도 되더라구요~ 이제 저거 파는 곳에서는 안사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