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불구 LG화학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이익을 올리는 실적 잔치를 벌였다.
LG화학은 작년 매출 14조4878억 원, 영업이익 1조4296억 원, 경상이익 1조3238억 원, 순이익 1조26억 원 등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34.2%, 영업이익은 87.2%, 경상이익은 61.0%, 순이익은 46.1% 각각 증가했다.
매출과 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인데다 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익 1조 원을 돌파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자회사와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6조7076억 원, 영업이익은 1조4256억 원, 경상이익은 1조2789억 원, 순이익은 1조26억 원 등이다.
작년 4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매출은 3조2369억 원, 영업이익은 1226억 원, 경상이익은 677억 원, 순이익은 616억 원 등이다.
LG화학은 작년 석유화학부문의 합병 시너지 효과와 전지부문의 매출 및 이익 개선, 광학.전자재료 부문의 탄탄한 수익 실현 등을 서프라이즈 실적의 비결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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