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구순 축하연을 열었다.
문 총재는 90세 생일을 하루 앞둔 30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의 통일교 천주청평수련원에서 인사말을 통해 “열여섯 살 때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이후 뜨거운 눈물로 삶을 채웠다. 이제 90세 인생을 회고하니 참으로 외롭고 고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2013년을 목표로 한 천상과 지상, 천주의 완성이 눈앞에 우뚝 서 있다. 이는 함께 완주해야 할 생명의 길인 만큼 참사랑으로 영원한 평화를 이루자"고 덧붙였다.
이날 축하연에는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과 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 등 각계인사와 신도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500만평의 ‘통일교왕국 센터’ 격인 ‘천정궁(天正宮)’도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각각 90년, 80년, 60년 된 산삼을 담은 상자와 각각 90송이로 된 장미와 백합 화환을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을 통해 보내왔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축전을, 국회의원 40여 명은 화환과 난, 떡 등을 각각 보내왔고,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부, 나카소네 야스히로 일본 전 총리 등이 각각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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