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고 무책임한 남편 정형돈이 소녀시대 태연을 위해 ‘나쁜 남자’ 이미지 벗기에 나섰다.
1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정형돈은 태연과 하루를 함께 보내고 결혼생활을 시작할지 최종 결정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두 사람은 사주궁합을 보는 것을 일일데이트를 시작했다.
정형돈은 "태연은 아기니까 30대인 내가 리드하면 된다"며 기존 이미지를 고수할 뜻을 비쳤다.
그러나 역술인에게 "태연과 '천상궁합'이다. 이미 태연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마음 속으로 큰 호감을 갖고 있으나 잘난 자존심 때문에 감추고 있을 뿐이다. 태연 같은 사람은 만나려 해도 만날 수 없다. 태연은 왕비처럼 군림하면 되고 형돈은 마당쇠 역할을 해야 한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산천어 잡기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향했다. 태연은 "정형돈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산천어 맨손으로 잡기' 이벤트에 정형돈을 내보내고 정형돈은 두 번의 도전을 실패한다.
그런 정형돈이 안쓰러웠던 태연은 괜찮으니 물고기를 잡지 말라고 했지만 정형돈은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물고기를 잡아오는 투혼을 발휘한다.
정형돈은 “태연이가 계속 물고기를 잡아 달라고 보챘으면 오히려 더 하기가 싫었을 텐데 괜찮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되려 속상하고 미안해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태연은 “무리한 부탁을 한 게 아닌가 미안했고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이제 '우결'의 대세는 '태돈'(태연-정형돈) 커플이다" "태연과 정형돈이 아주 잘 어울린다" “언밸런스 하지만 기대되는 커플이다” "정형돈이 처음에는 비호감이었으나 이 방송을 통해 호감으로 바뀌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누나가 더 좋은 남자 만나면 좋겠에욤... 뭐 좀 팬으로써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형돈아저씨??가 싫다는것은 아님^^) 누나는.....대통령이나 파리 왕족이 청혼(후훗^^ 꽃남에서)할만한 미모를 소유하고있으니까....(어색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