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황에서 안전핀을 뽑으면 120㏈ 이상의 강력한 경고음이 울려 여성들이 스스로 주위에 알릴 수 있는 호신용 고음 경보기가 인기다.
온라인 직거래장터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달 25일 연쇄 살인범 검거 사실이 알려진 뒤 일주일간 하루 평균 370여 개의 호신용품이 팔렸다고 2일 밝혔다.
그외에 고추와 겨자의 매운 성분으로 만든 호신용 스프레이도 요즘 온라인 쇼핑몰에서 잘 팔리는 여성용 호신용품이다. 치한의 호흡기 계통을 자극해 기침·눈물·콧물을 유발한다.
립스틱보다 조금 큰 크기로 핸드백이나 차 안에 지니기 편리하다. 모형 감시카메라, 도어경보기, 번호형 자물쇠 같은 방범용품의 주문도 증가 추세다.
GS이숍(www.gseshop.co.kr)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호신용품 매출이 한 달 전 같은 기간의 두 배로 급증했다.
GS이숍 관계자는 “여성들의 불안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사진=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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