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설립한 민관합작기업인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은 오는 3월 20일부터 정기 취항하는 인천~오사카, 인천~키타큐슈 노선의 예약을 2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예약은 콜센터(☎1599-1500, 오전 9시~오후 6시)를 통해 받는다. 인터넷 예매는 2월 20일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받는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3월 20일부터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며,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주 3회(수·금·일) 왕복 운항한다.
오사카와 키타큐슈 노선 운임은 30만원~40만원대까지 받고 있는 기존 항공사 운임대비 약 70% 수준이다. 체류기간 14일 기준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26만원,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24만원이다.유류할증료 및 세금을 제외한 요금이다.
20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예약 때는 정기노선 개설을 기념해 파격적인 판촉에 나선다. 두 노선의 일부 항공권을 왕복 19만9000원까지 할인해서 판매할 예정이다.역시 체류기간 14일 기준, 유류할증료 및 세금을 제외한 요금이다.
3월 20일부터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월·화·토·일요일에는 아침 9시30분 인천을 출발해 오사카에는 오전 11시10분에 도착한다. 오사카에서는 낮 12시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1시50분에 도착한다.
수·목·금요일에는 오후 1시50분에 인천을 출발해 오사카에는 오후 3시30분에 도착한다. 오사카에서는 오후 4시2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10분에 도착한다. 운항시간은 1시간 40~50분 소요된다.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수·금·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수·금요일은 오전 9시30분에 인천을 출발해 키타큐슈에는 오전 10시55분 도착하며, 키타큐슈에서는 오전 11시40분에 출발해 오후 1시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일요일은 인천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해 키타큐슈에는 오후 5시25분에 도착하며, 키타큐슈에서는 오후 6시10분에 출발해 인천에는 오후 7시35분에 도착한다. 운항시간은 1시간25분 소요된다.
오사카와 키타큐슈 노선 모두 위탁수하물 무게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0kg 보다 5kg씩 늘린 1인당 25kg으로 확대한다.
기내식은 음료와 땅콩 등 간단한 스넥류만 제공된다. 기내 면세품 판매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AK면세점에서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