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의 가슴이 노출되는 합성사진을 게재했던 인터넷 매체 투데이코리아가 2일 오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1일 오후 이 언론사는 ‘손예진 언니, 전현무 아나운서 손예진 형부 될 뻔한 사연 화제’란 제목의 기사를 올리면서 손예진의 가슴이 비치는 합성 사진을 보도사진으로 사용했다. 이 합성사진은 한 때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나돌았던 것으로 확인 작업 없이 기사 보도 사진으로 인용했다.
이에 대해 해당 언론사는 "기사에서 저작권을 갖고 있지 않고 있으며, 출처에 대한 확인 절차도 없이 배우 손예진의 불법 합성한 사진을 사용하여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편집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자료사진을 잘못 게제한 점을 시인하고 즉시 시정조치 했고, 이와 관련, 담당기자와 편집데스크를 징계조치하고 다시는 이러한 오보가 나가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투데이코리아는 네티즌들이 합성한 사진을 실어 불거졌으며, 곧바로 기사와 함께 사진을 삭제했지만 네티즌들에 의해 각 포털에 유포되면서 논란이 야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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